챕터 33

"카이트 박사님!" 더못은 이를 갈며 증오를 드러냈다.

하지만 에블린은 무심해 보였다. 그녀는 정말로 더못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의사로서 환자를 그렇게 대할 수는 없었다.

그래, 환자. 그녀의 눈에는 더못이 지금 그저 환자일 뿐이었다.

심각한 심리적 질환이 있거나, 어쩌면 어둠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경험을 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도 어둠을 그토록 두려워해 기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농담이었어요." 에블린은 휴대폰을 다시 넣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비록 당신을 정말 싫어하지만, 저는 남의 약점을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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